철 늦은 나비
쌀쌀한 가을 하늘
구름 파도 타고
넘실넘실
어느 별에서 산책하고 이리도 늦은 외출이냐
철 늦은 나비야.
앙상한 가지
된서리 홍시가 성숙한 꿀맛 되듯,
남은 삶이 그리 길지 않더라도
늦었다 아둥 말고
비단 날개 고이 털어
꿈의 인생 그리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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