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보내며
가을을 보내며 솔새김남식
세월이 빠름을 실감 하듯이
어느새 가을 끝자락에
와 있는 거 같다.
누구나 '봄이 왔다' 라고 하지만
가을은 그리 말하지 않는다.
그냥 모두가
‘가을이 오고 있다’ 고 말 한다.
낭만과 시적(詩的) 감상이 풍부한 계절
몇 편의 시와 아름다운 추억
그리고 좋은 인연은
가을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결실에 풍성함으로
가득했던 가을이 서서히
저물어 가고
또 다른 계절이 기다리고 있다.
곱고 맑은 햇살처럼
높고 푸른 하늘처럼
마음이 늘 행복하여야
겨울을 거뜬히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