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중에 놀라움이
미사 중에 놀라움이 /손계 차영섭
하늘이 머리요
땅은 손과 발이라
눈 아닌 눈으로 보고
귀 아닌 귀로 들으며
손발이 아닌 손발로
만물을 접하도다!
실체가 없으면서도 있고
존재하지 않은 것 같으나
실로 존재하도다
나보다 먼저 알고
부드럽고 조용히 나를 인도하도다
말 없는 침묵의 말로,
하늘이 머리요
땅은 손과 발이라
눈 아닌 눈으로 보고
귀 아닌 귀로 들으며
손발이 아닌 손발로
만물을 접하도다!
실체가 없으면서도 있고
존재하지 않은 것 같으나
실로 존재하도다
나보다 먼저 알고
부드럽고 조용히 나를 인도하도다
말 없는 침묵의 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