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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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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 4 1022




나는
사람이기에
보고
듣는

넘어서서
생각하고
느끼고
이해하지만
동시에
사람이기에
보고
듣는
것에
넘어가고
만다

상황에
넘어가고
만다
분위기에
넘어가고
만다
또한
사람이기에
보고
듣는
것을
넘어서서
상상에
넘어가고
만다
잘,
넘어가고
만다
그래서

꼬시는
사람을
뱀이라
하나
보다
가끔

뱀이
된다
서로에게
끌리면
서로
닮는다고
했다

같은
여자
그래서
넘어가고
만다
가끔

뱀이


.
4 Comments
천리향 2015.01.25 14:31  
형식도
내용도
뱀처럼 .


읽었습니다.
진범 2015.02.01 23:41  
감사합니다 ^^ 2015년도 벌써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곧 봄이 올 때가 되었습니다
천리향 2015.02.03 04:21  
벌써 한달이 지나가 버렸네요.
전공이다 보니 꽃시를 전문으로 써볼까 합니다.
그래서인지 봄이 많이 기다려 지네요.
진범 2015.02.07 12:39  
많이 기대됩니다 꽃이라는 소재는 언제나 어디서나 아름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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