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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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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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 0 750
갈증



이른 아침부터
살기 위해 먹는 사람들의
아우성들로 목이 타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이 밤
그래서 더 보고 싶다
나는 먹기 위해 산다
네 사랑도, 내 삶도



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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