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소중한 벗이여
그리운 소중한 벗이여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집 뒷뜰에서 추억속으로 박지은..
작은것들에 감사하는 사람은
따뜻한 마음과
따사로운 손을 가지고 있지
어디를 가든 그의 발 걸음은
리듬을 타고 경쾌함으로
그 주위를 밝게 행복 바이러스를 선물하지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그리운 얼굴들
우리가 힘들어하고 낙심 할때에도
늘 곁에서 걱정어린 눈빛으로
등을 두드려 줄수 있는
무심결에 떠오르는 가슴이 훈훈해지는 너
슬플때나 기쁠때
늘 우리 곁에서 가슴 아파하며
함께 울어주는 너의 이름
나의 소중한 벗이여
언제 불러봐도 정겨운
가물가물 빛 바랜 사진속 추억속에
그리운 얼굴들이
주마등 처럼 스치고 지나간다.
뿌옇게 흐뿌리는
아침 안개속에 춤을 추는
아지랑이 속으로
우리집 뜰아래 계절을 잃어버린
사과나무 꽃처럼
수줍은 듯 웃음 짓게하는
나의 그리운 소중한 벗이여
함박웃음 꽃 피우며
아침을 열어가기를
오늘 하루도
움츠린 어깨 활쫙펴구
힘찬 발 걸음뒤로
승리하는 하루를 열어가시게..
우리집 뒷뜰에서 추억속으로 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