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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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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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

차영섭 0 879
우리 사이 /손계 차영섭

지구에서 볼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지금까지 눈 깜짝할 세월,
앞으로 더 빠르니 더욱 아쉬워,
자네와 이 세상은 너무 짧어라

저 세상에서 우리 만난들
반가워도 입이 없어 말 할 수 없고
들으려도 귀가 없어 듣지 못하니
아, 더욱 아쉬운 이 세상에 우리 사이네

서로 불쾌해도 불쾌하지 않게 소화하고
눈에 익었다고 함부로 표정은 가슴이 아프다오
세상사 일일이 따지지 말고 침묵으로 넘긴다 해도
아웃 되지 않고 플레이는 계속되나니

아름다운 이별을 만들세
가깝다고 소홀하지 말고 예禮를 갖춰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심전심 한마음 되세
구름 벗은 해와 달 같이 맑은 빛, 우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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