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에서
버스안에서
인천방면
주차
헌능 IC
전용
택시
견인구역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플랭카드가
저리 큰 걸 보니
버스님에게 보내는 메세지
버스가 가라는 데로 갈 수 밖에
가서 버스가 시키는 대로
일 할 수 밖에
앞선 시간을 따라 줄지어 늘어서서
텅빈 과거를 따라 달리는 버스와 나
찰나의 순간
나의 마음이 너를 기억하기도 전에
너는 무심히 과거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오전 9시 정각
나는 눈을 감고 귀를 막아버렸다.
나는 그냥 꾸벅꾸벅 졸란다.
인천방면
주차
헌능 IC
전용
택시
견인구역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플랭카드가
저리 큰 걸 보니
버스님에게 보내는 메세지
버스가 가라는 데로 갈 수 밖에
가서 버스가 시키는 대로
일 할 수 밖에
앞선 시간을 따라 줄지어 늘어서서
텅빈 과거를 따라 달리는 버스와 나
찰나의 순간
나의 마음이 너를 기억하기도 전에
너는 무심히 과거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오전 9시 정각
나는 눈을 감고 귀를 막아버렸다.
나는 그냥 꾸벅꾸벅 졸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