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天池)
천지(天池) / 류경태
꿈에 그리던 하얗고 뽀얀 얼굴
덜컥 내 눈 앞에 마주하니
꿈만 같아 아찔하여 고개를 저어 가며
빤히 보며 넋을 잃었지.
쨍한 햇빛 적절히 반사하며
내 앞에 마주한 아름다움
하나님이 만드신 로멘스에 충만해져
숨이 막힐 듯 했었지.
현실로 돌아와
찬란한 그대 얼굴 다시 멀어져
언제 또 그렇게 가까이서
빤히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내 반드시 다시 가리니
그 때까지 내게 마주한 그 아름다움
숱한 안개와 우박과 눈보라로
나만을 위해 꽁꽁 가리우라.
꿈에 그리던 하얗고 뽀얀 얼굴
덜컥 내 눈 앞에 마주하니
꿈만 같아 아찔하여 고개를 저어 가며
빤히 보며 넋을 잃었지.
쨍한 햇빛 적절히 반사하며
내 앞에 마주한 아름다움
하나님이 만드신 로멘스에 충만해져
숨이 막힐 듯 했었지.
현실로 돌아와
찬란한 그대 얼굴 다시 멀어져
언제 또 그렇게 가까이서
빤히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내 반드시 다시 가리니
그 때까지 내게 마주한 그 아름다움
숱한 안개와 우박과 눈보라로
나만을 위해 꽁꽁 가리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