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지혜
달의 지혜 /손계 차영섭
해는 천하독존처럼 세상을 달구기도 하고
만물의 눈과 관계를 맺어
생명을 부여하지만
그도 역시 지고 마는 때가 온다
달은 해가 무서워 눈치만 보며
어둠 속에 숨어 살지만
은근하고 밝은 얼굴로
세상의 어둠을 밝히며 웃는다
그렇지만 달은 가끔씩 대낮에 나타나
해에게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겸손하게
예를 다하여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양해를 청한다
이것이 달이 사는 삶의 방식이다.
해는 천하독존처럼 세상을 달구기도 하고
만물의 눈과 관계를 맺어
생명을 부여하지만
그도 역시 지고 마는 때가 온다
달은 해가 무서워 눈치만 보며
어둠 속에 숨어 살지만
은근하고 밝은 얼굴로
세상의 어둠을 밝히며 웃는다
그렇지만 달은 가끔씩 대낮에 나타나
해에게 최대한 자세를 낮추고 겸손하게
예를 다하여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양해를 청한다
이것이 달이 사는 삶의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