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 사이에서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차영섭 0 1092
삶과 죽음 사이에서 /손계 차영섭

      내가 만약 깨끗하게 산다면
      나 죽을 때 깨끗할 것만 같애

      남에게 피해 안 주고
      기분 상하게 경솔하지 않으며
      사랑하고 존경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깨끗하게 산다면,
      나 순수한 영혼에 깨끗한 몸이 되니
      죽는 순간에 아프지 않고
      감사한 마음이 들 것 같애

      만약 내 몸과 마음이 깨끗하지 않다면
      하느님께서 "네 마음대로 살았으니
      네 마음대로 못 돌아간다." 붙잡고
      애 좀 먹이시지 않겠나 싶어.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