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부유浮游히 흘러가는 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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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부유浮游히 흘러가는 강가

나서일 0 810
「우리가 부유浮游히 흘러가는 강가」



우린 우리 생명보다 나은 가장 중요한 사랑에 관한 상냥함을 잃고
멋을 부린다.
사약 빛 쓴 커피 엽차로 두고
속된 일 골몰함으로 미간과 입가의 세포를 구겨 접는다.
늙어감?
썩어감!
다 시인이었던 사실의 시절을 자유째 말아 먹고
등단과 시평에 거는 도구가 된 
생명?
사체!
  
코를 막고 
무언극처럼 흘러가는 강을 짬히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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