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부유浮游히 흘러가는 강가
「우리가 부유浮游히 흘러가는 강가」
우린 우리 생명보다 나은 가장 중요한 사랑에 관한 상냥함을 잃고
멋을 부린다.
사약 빛 쓴 커피 엽차로 두고
속된 일 골몰함으로 미간과 입가의 세포를 구겨 접는다.
늙어감?
썩어감!
다 시인이었던 사실의 시절을 자유째 말아 먹고
등단과 시평에 거는 도구가 된
생명?
사체!
코를 막고
무언극처럼 흘러가는 강을 짬히 보며.
우린 우리 생명보다 나은 가장 중요한 사랑에 관한 상냥함을 잃고
멋을 부린다.
사약 빛 쓴 커피 엽차로 두고
속된 일 골몰함으로 미간과 입가의 세포를 구겨 접는다.
늙어감?
썩어감!
다 시인이었던 사실의 시절을 자유째 말아 먹고
등단과 시평에 거는 도구가 된
생명?
사체!
코를 막고
무언극처럼 흘러가는 강을 짬히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