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빵
「영혼의 빵」
성체가 되었다고
성찰도 할 수 있나?
커진 몸이 바라는 건
오로지 땅의 잡식.
채비된 음식은 먹어댈 몸만 알 뿐
그새 또 식성 잃고 시름해진 몸들의 주인에겐
청할 수도 없다.
영과 혼에 내려진 빵
만나를 먹어야 해요.
성체가 되었다고
성찰도 할 수 있나?
커진 몸이 바라는 건
오로지 땅의 잡식.
채비된 음식은 먹어댈 몸만 알 뿐
그새 또 식성 잃고 시름해진 몸들의 주인에겐
청할 수도 없다.
영과 혼에 내려진 빵
만나를 먹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