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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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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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2

월하묘 1 699
밤의 위로라고 하면 적확하려나,
이렇게 어둠 속을 걷고 있으면
설레인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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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같다고? 그럴지도 모르지
여기, 보이지 않는데서 나는
주체할 수 없이 발정해버려
///
이게 어둠의 에로티즘이야
보인다는 것은, 몽땅 안다는 거니까
시시하기 짝이 없는거지
///
응, 서늘한 바람이 부는구나
너도 이렇게 밤을 입고서도
부끄러워지는 피부구나
1 Comments
박덕용 2018.09.10 23:34  
직선적인 멎진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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