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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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에

솔새김남식 0 1182
어는 봄날에  솔새김남식

어는 봄 날
숲길에서 보았네

마른 잎 사이의
작은 꽃

당신도 그렇게 왔었지
어느 봄 날 내 가슴에

어느덧 가을 지나서
겨울이 돌아오니
함께하던 당신도 떠나고
새월은
봄을 기다리고 있네


아 ~
당신도 아직 그리운지요
봄 날이 다시 오면
예전처럼
내가
그리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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