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이의 문
사랑하는 사이의 문(門) /손계 차영섭
둘 사이에 사랑이 깊어질수록
문(門)을 달아라
그리울 때는 문을 열고 만나며
금싸라기 같은 시간이 지나면
문을 닫고 각 방을 써라
평소 홀로 있음으로 그리움을 키우고
각자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라
이것이 단점을 보이지 않고
장점을 보이는 방법이다
둘이 완전히 하나라면 사랑은 없어지고
둘도 하나도 아닌 상태로 존재할 때
사랑이 무르익는 것이다
고슴도치처럼 너무 가까이도 멀리도 아닌
사랑의 거리를 알라
가야금 줄은 서로 떨어져서 소리를 낸다.
둘 사이에 사랑이 깊어질수록
문(門)을 달아라
그리울 때는 문을 열고 만나며
금싸라기 같은 시간이 지나면
문을 닫고 각 방을 써라
평소 홀로 있음으로 그리움을 키우고
각자 자유로운 시간을 가져라
이것이 단점을 보이지 않고
장점을 보이는 방법이다
둘이 완전히 하나라면 사랑은 없어지고
둘도 하나도 아닌 상태로 존재할 때
사랑이 무르익는 것이다
고슴도치처럼 너무 가까이도 멀리도 아닌
사랑의 거리를 알라
가야금 줄은 서로 떨어져서 소리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