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無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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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無心)

차영섭 0 677
무심(無心)/ 손계 차영섭



 


마음이 없는 게 아니라


쉬는 것이다



 


가지 위에 새 한 마리 같이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한 점 같이


멍한 순간이다



 


남의 일에 일체 참견 말고


내 마음의 평온을 그려 본다



 


눈으로도,


귀나 입으로도,


생각으로도,



 


무위(無爲)의 순간이니


이런 진심(眞心)이 또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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