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달을 보며
한가위 달을 보며 /손계 차영섭
매겁시 저 달이 저렇게 밝겠느냐
십오야 밝은 달이,
순전히 검어도 보고 희어도 보며
온갖 모양 다 떠올려 보더니,
북쪽 달 남쪽 달 합쳐
온달로 이 강산 비추는 것이,
매겁시 아니구나! 아니구나!
자꾸 침으로 찌르면 아파하는 달,
둘이 힘을 모아 둥글게(圓) 이루자
달빛처럼 마음을 맑게(明)하자
어두운 강산 비추며 희망을 갖자
어머님 정화수(井華水) 속에 비친 달 되자.
매겁시 저 달이 저렇게 밝겠느냐
십오야 밝은 달이,
순전히 검어도 보고 희어도 보며
온갖 모양 다 떠올려 보더니,
북쪽 달 남쪽 달 합쳐
온달로 이 강산 비추는 것이,
매겁시 아니구나! 아니구나!
자꾸 침으로 찌르면 아파하는 달,
둘이 힘을 모아 둥글게(圓) 이루자
달빛처럼 마음을 맑게(明)하자
어두운 강산 비추며 희망을 갖자
어머님 정화수(井華水) 속에 비친 달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