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空)으로 돌아가네
공(空)으로 돌아가네 /손계 차영섭
멸(滅)의 본향은 공(空)이고
생(生)의 본향은 색(色)이네
색은 보이는 것,
공은 보이지 않는 것,
여기서 돌아가면 저기요
저기서 돌아오면 여기라
무(無)에서 유(有)로,
유(有)에서 무(無)로,
마치 숨바꼭질한 것 같네
공은 침묵하고,
공은 가난하고,
공은 조용하며,
공은 에덴의 동산 같네
색은 관계로 일하지만,
공은 스스로 일하네
겨울은 공이고,
명상도 공이며,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공간도 공이지
공은 내가 나를 만나는 만남의 곳이지
인생 최고의 선물은 빈 상자라네.
멸(滅)의 본향은 공(空)이고
생(生)의 본향은 색(色)이네
색은 보이는 것,
공은 보이지 않는 것,
여기서 돌아가면 저기요
저기서 돌아오면 여기라
무(無)에서 유(有)로,
유(有)에서 무(無)로,
마치 숨바꼭질한 것 같네
공은 침묵하고,
공은 가난하고,
공은 조용하며,
공은 에덴의 동산 같네
색은 관계로 일하지만,
공은 스스로 일하네
겨울은 공이고,
명상도 공이며,
우리가 돌아가야 할 공간도 공이지
공은 내가 나를 만나는 만남의 곳이지
인생 최고의 선물은 빈 상자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