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 시의 백과사전 > 시사랑 > 모과(木瓜)

모과(木瓜)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작성일 : 17-11-22 07:53
[김남식] 모과(木瓜)
 글쓴이 : 솔새김남식
조회 : 401  

모과 솔새김남식

차의 실내를 청소 하다가
뒤편 바구니에 놓여진
모과가 눈에 띄었다

시장터에서 몇개 산 것인데
가을이 가기 전에
어느새 쪼글쪼글 해져서
며칠 못가게 되었다

못 생긴 과일을 들라치면
첫 번째로 꼽히는 모과
그래도 울퉁불퉁 하긴 해도
향기는 그만이다

처음에는 노란 모과가
차안에서 멋진 장식으로도
보기에 참 좋았는데
이제 제 역할을 다 하고
볼품이 없어진 모과를 치우다가

시간과 물질을 아김없이
희생하는 마음이
진정한 사랑에 의미가 아닌가
잠시 생각해보았다



이쁜 모과꽃을 보셨나요


 
 

Total 4,074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각 게시판 글쓰기 권한을 조정했습니디. 운영자 2015-08-14 18400
[공지] 카테고리 등록안내 (71) poemlove 2003-04-01 21425
4074 [차영섭] 삶은 반쪽이다 차영섭 2018-06-21 36
4073 [기타작가] 그대에게 바라는것 신민지 2018-06-18 62
4072 [기타작가] 쉽지않다 신민지 2018-06-18 32
4071 [차영섭] 지구의 자원과 사람의 재능 차영섭 2018-06-17 25
4070 [기타작가] 시간여행 정재익 2018-06-16 28
4069 [기타작가] 너와 함께 정재익 2018-06-16 43
4068 [기타작가] 서준수 2018-06-16 35
4067 [기타작가] 야상곡 (夜想曲) 정재익 2018-06-14 26
4066 [기타작가] 달빛 물든 사랑이야기 정재익 2018-06-14 41
4065 [기타작가] 비밀은 소문을 타고 정재익 2018-06-14 18
4064 [기타작가] 알레그로 정재익 2018-06-14 25
4063 [기타작가] 무영(無影) 정재익 2018-06-14 27
4062 [김남식] 살며시 사라진 봄 솔새김남식 2018-06-07 76
4061 [차영섭] 공과 색 차영섭 2018-06-06 47
4060 [차영섭] 바다처럼 살자 차영섭 2018-05-24 100
4059 [김남식] 참외 서리 솔새김남식 2018-05-22 77
4058 [차영섭] 당신은 나의 운명 차영섭 2018-05-19 138
4057 [기타작가] 달의 온도 서준수 2018-05-10 120
4056 [김남식] 문제는 솔새김남식 2018-05-04 114
4055 [김남식] 편지 솔새김남식 2018-04-14 195
4054 [박덕용] 아파도 사랑할 것을 박덕용 2018-04-13 370
4053 [김남식] 당신이 오실수 있으세요 솔새김남식 2018-04-10 209
4052 [기타작가] 무제 류경태 2018-04-10 132
4051 [기타작가] 겨울나기 3 류경태 2018-04-10 110
4050 [차영섭] 단편 모음 차영섭 2018-04-04 188
4049 [박덕용] 주점 박덕용 2018-04-03 285
4048 [김남식] 목련 솔새김남식 2018-04-03 171
4047 [기타작가] 향수 서준수 2018-03-25 290
4046 [차영섭] 봄이 오는 표정 차영섭 2018-03-22 316
4045 [김남식] 봄의활츠 솔새김남식 2018-03-15 328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