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감 이병주 기타작가 0 575 2017.12.03 12:35 피 뜨겁던 시절 주체 못할 본능이 솟구쳐 오르다 찬바람 불던 날 문득 되돌아보니 갈 길은 아득한데 어느덧 겨울이라 제자리에서 붉게 응어리져 땅과 하늘 사이 알알이 박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