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목련

솔새김남식 0 471
목련 솔새김남식

수줍은 목련이 살포시
고개를 내 밀면
개나리도 아는체 인사를 하고
진달래가 물들인 뒷 동산은
온통 불나방이다

수줍은 노란 민들레
아가 손 처럼 여린 제비꽃
벚 꽃은 사람들 틈에 끼여서
제 멋에 노닐다가
바람이 불면 꽃비를 내린다

어제 보다도 오늘은 더
날씨가 포근해졌다
이제 나들이 하기 좋은계절이다
거리엔
사람들이 활기차고
꽃들도 화사하게 웃는다

해마다 들려오는 봄노래
하얀 목련이 필때면 다시 생각나는 사람~♬
그리고 봄비 노래도 들려 온다
목련이 피어 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봄을 기다린다

우리들의 봄은 이미 마음에
와 있으니
아직 꽃이 피어나지 않은들 무슨 상관있으리오마는
봄이 되면 그냥 마음이 부풀어 오른다

2422793C58D227FD1286C0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