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 시의 백과사전 > 시사랑 > 주점

주점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작성일 : 18-04-03 21:34
[박덕용] 주점
 글쓴이 : 박덕용
조회 : 193  

.
 

            주점

젊은 시절
방랑의 기운 둘러메고 헤맸던
빨간 벽지 덕지덕지 붙인 선술집
시금 퀴퀴한 갓등 속 노란 전구들..
밤마다 야한 술집 찾아
미친년 뭐 본 것처럼 눈 씻고 헤매었다
머시냐 첫 정을 줬다고 해야 하나
오색 홍등 아래 마주 앉은 아가씨!
오지랖 자릴 깔고 옛날을 들춰보면
"과거를 묻지 마세요" 한마디 한다
탁사발 반주에 구성진 젓가락 장단
화장기 가득한 눈가에 까만 눈물 맺힌다
잠시 다가와 귓가에 배시시 속삭인다
"애인에게나 울리지 말고 잘해주세요"



.

 
 

Total 4,054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카테고리 등록안내 (71) poemlove 2003-04-01 21265
4054 [김남식] 편지 솔새김남식 2018-04-14 57
4053 [박덕용] 아파도 사랑할 것을 박덕용 2018-04-13 110
4052 [김남식] 당신이 오실수 있으세요 솔새김남식 2018-04-10 76
4051 [기타작가] 무제 류경태 2018-04-10 55
4050 [기타작가] 겨울나기 3 류경태 2018-04-10 49
4049 [차영섭] 단편 모음 차영섭 2018-04-04 97
4048 [박덕용] 주점 박덕용 2018-04-03 194
4047 [김남식] 목련 솔새김남식 2018-04-03 101
4046 [기타작가] 향수 서준수 2018-03-25 174
4045 [차영섭] 봄이 오는 표정 차영섭 2018-03-22 217
4044 [김남식] 봄의활츠 솔새김남식 2018-03-15 253
4043 [차영섭] 남녀평등의 길 차영섭 2018-03-12 212
4042 [김남식] 들꽃같은 미소 솔새김남식 2018-03-08 304
4041 [김남식] 빈 화분 솔새김남식 2018-03-05 274
4040 [김남식] 봄이 오고 있다 솔새김남식 2018-02-17 453
4039 [차영섭] 삶과 죽음 차영섭 2018-02-11 352
4038 [김남식] 겨울 바다 솔새김남식 2018-01-24 417
4037 [차영섭] 말과 행동 1 차영섭 2018-01-20 386
4036 [차영섭] 작용과 반작용의 재미 차영섭 2018-01-15 385
4035 [차영섭] 생활 속의 진주 차영섭 2018-01-11 369
4034 [차영섭] 저 산수유 닮아라 차영섭 2018-01-09 322
4033 [기타작가] 그 곳, 낙원 서준수 2018-01-08 328
4032 [차영섭] 절제 차영섭 2018-01-08 282
4031 [김남식] 구급차 솔새김남식 2018-01-03 283
4030 [김남식] 첫눈이 내리는 날 솔새김남식 2017-12-22 426
4029 [기타작가] 참 사랑일 뿐 이국진 2017-12-21 364
4028 [기타작가] 딱지 이국진 2017-12-20 304
4027 [기타작가] 겨울나기 2 류경태 2017-12-19 350
4026 [차영섭] 절반의 사랑법 차영섭 2017-12-13 449
4025 [김남식] 겨울 솔새김남식 2017-12-10 412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