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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시 사라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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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07 15:39
[김남식] 살며시 사라진 봄
 글쓴이 : 솔새김남식
조회 : 54  

살며시 사라진 봄 솔새김남식

봄은 어느 순간 살며시
내 옆으로
다가 오더니
아무도 모르게 살짝 몰래
없어져 버렸다
내 젊음처럼

세월은 유월을 지나고 있다
이어서 장마철
그리움은 빗속으로 여울지고
그렇다 보면 어느새 휴가철
세월은 그렇게
빠르게 지나 갈 것이다

지나온 길 뒤돌아 볼
겨를도 없이
내 기억 속의 소중한 흔적들은
썰물처럼 지워지겠지
돌아 갈 수 없는 시간들 때문에
살며시 사라진 봄이 얄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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