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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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한 말씀

차영섭 0 272
나에게 한 말씀 /손계 차영섭

  마음을 크게 먹으면 세상사는 작아진다
  계절은 가을로 비우고 겨울로 쉬며
  봄여름으로 재도약한다
  오늘날 남을 따라 사니까
  자기를 상실하여 자아가 없는 것이다
  남만 생각하지 말고 자기를 생각하며 살자
  그러기 위하여 죽음 앞으로 달려가 보자
  병은 나를 겸손하게 낮춘다
  작은 이익으로 부자 되는 방법을 구한다
  분별심을 없애야 차별하지 않는다
  바라는 마음을 지운다
  약간 배부를 때 숟가락을 놓는다
  꽃이 사랑의 순간에 지듯이,
  달을 따고 싶을 때 먼저 물이 된다
  사람은 지평선이나 수평선을 닮아서
  가까우면 장단점이 울퉁불퉁하고
  멀어지면 골라진다
  너 왜 그 사람만 편드냐고 따지거든
  “난 가제야”라고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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