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그리고 향
꽃 그리고 향
꽃은 진다.
그러나 꽃이 진다고 해서,
그 기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향은 반드시 사라진다.
그러나 향이 사라진다고 해서,
그 여운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보이는 것은 홀연히 사라질지라도
느끼는 것은 숙연히 우리를 지켜낸다.
찰나로 눈과 코를 스쳐 지나가지만
억겁의 세월로 다시금을 약속한다.
꽃이 지고,
향이 사라진다.
꽃은 진다.
그러나 꽃이 진다고 해서,
그 기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향은 반드시 사라진다.
그러나 향이 사라진다고 해서,
그 여운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보이는 것은 홀연히 사라질지라도
느끼는 것은 숙연히 우리를 지켜낸다.
찰나로 눈과 코를 스쳐 지나가지만
억겁의 세월로 다시금을 약속한다.
꽃이 지고,
향이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