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인생이란 / 손계 차영섭
인생이란 긍정이든 부정이든 어떤 말도
다 옳다는 것을 느끼는 사람,
아무리 궁리해 봐야 이루지 못함을
이룬다고 믿는 사람이다
인생이란 허공중에 연기(煙氣)처럼
바람 부는 대로 연기(緣起)하며
한 점 흔적 없이 사라짐을 아는 사람,
눈 속에 얼음처럼 햇살에 아픔을 흘리는 사람이다
인생이란 불구덩이 속에 잉걸불처럼
그릇을 굽기 위해 헌신하다가
한 점 재로 남는 사람, 음반 속에 악보처럼
침묵이 노래를 남기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사람이다
인생이란 야밤에 별처럼 반짝이다가
별똥별로 떨어지는 사람, 막다른 벼랑 앞에 선 폭포수다
한 송이 꽃처럼 피었다 이내 지고
봄을 기다리는 사람 보다 겨울을 이겨내는 사람이다
인생은 바닷물과 같아서
파도가 일고 잔잔한 바다로 회귀한다
바닷물이 본성이라면 파도는 성격,
벌처럼 내려와서 나비처럼 올라간다.
인생이란 긍정이든 부정이든 어떤 말도
다 옳다는 것을 느끼는 사람,
아무리 궁리해 봐야 이루지 못함을
이룬다고 믿는 사람이다
인생이란 허공중에 연기(煙氣)처럼
바람 부는 대로 연기(緣起)하며
한 점 흔적 없이 사라짐을 아는 사람,
눈 속에 얼음처럼 햇살에 아픔을 흘리는 사람이다
인생이란 불구덩이 속에 잉걸불처럼
그릇을 굽기 위해 헌신하다가
한 점 재로 남는 사람, 음반 속에 악보처럼
침묵이 노래를 남기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사람이다
인생이란 야밤에 별처럼 반짝이다가
별똥별로 떨어지는 사람, 막다른 벼랑 앞에 선 폭포수다
한 송이 꽃처럼 피었다 이내 지고
봄을 기다리는 사람 보다 겨울을 이겨내는 사람이다
인생은 바닷물과 같아서
파도가 일고 잔잔한 바다로 회귀한다
바닷물이 본성이라면 파도는 성격,
벌처럼 내려와서 나비처럼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