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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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가는 곳

차영섭 0 371
내 마음 가는 곳 /손계 차영섭   

      내 마음은 몸에 있을까?   
      어디에 갔을까?   

      바쁠 때는     
      내 몸보다 먼저   
      그곳에 가 있고,   

      사랑할 때는
    그녀 마음속에
    오롯이 잠겨 있네

    공부할 때는
    어디론지 온 데 간 데 없이
    몸만 홀로 있고,

    싸울 때는
    용맹심을 앞세우며
    심심할 때는
    상상력을 내세워
    아름다운 곳을 여행하네

    마음은 외출을 좋아해
    어릴 적 내가 밤낮 들판에서 놀듯이,
    마음과 함께 밥 먹으면 밥맛도 좋고
    마음과 함께 걸으면 넘어지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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