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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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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14 06:35
[기타작가] 24, 43
 글쓴이 : 조파머
조회 : 65  
24, 43

트웬티포
그것이 내 나이라면 좋으련만
아파트 평수라면 다른 이야기
식구가 늘고 세간도 늘어가고
한 평도 허투루 쓰지 않는 우리 집
문 열고 들어가면 언제나 꽉 차있어
외롭고 허전하기는 쉽지 않다
소유자는 본인인데 은행에 월세를 내는 패러독스
꿈을 좇아 흙으로 돌아왔는데
늘어가는건 입담, 까먹은 건 모아둔 돈
모든 선택에는 그만큼의 영수증이 있나봐
괜찮아질 것 같은 내일은 결코 오늘이 되지 않는 이유는?
저기요, 저 앞에 당근이 내 뒤통수에 연결되어있는지 봐줄래요?

포티파이브
그것이 아파트 평수라면 좋으련만
낼모레 내 나이라면 다른 이야기
트렁크에 농구공 싣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고 싶지만
첫째 딸 인라인과 둘째의 네발자전거가
텃세를 부린다
파이널 스테이지의 문을 열어도
늘 이등병으로 돌아가는 내 인생
아버지보다는 훨씬 더 가정적인 아빠인데도
아내에게는 늘 아쉬운 남편들이여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가상의 위로를 받으며
교회에 감사헌금 낼까 하다가
칠천만원 세단으로 갈아타신 목사님 생각에
그냥 감사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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