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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과 바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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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09 22:33
[기타작가] 손톱과 바지락
 글쓴이 : 유토비
조회 : 81  
손톱과 바지락

 

 

약을 오래 먹다 보니

손톱이 활처럼 휘어 버리고

갈라진다

 

문득 껍질이 얇게 부서지던

바지락이 떠올랐다

 

바다가 많이 아프다는

생각

 

나는 바다에게

친구처럼 속삭였다

 

바다야,

 

나는 손톱에 달이 한번도

뜬 적이 없어

 

우리 함께

오래 견딜 수 있을까




*오염된 물에서 자란 바지락은 껍질이 얇고 쉬이 부서진다고 합니다.
 손톱에 달이 있어야 건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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