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는 봄바람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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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봄바람 속에서

솔새김남식 0 246
부는 봄바람 속에서   솔새김남식

봄이 무르익어 간다
꽃의 계절 삶의 시작이다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는
꿈과 사랑의 계절
그래서 모든이를 설레이게 한다.

성냥곽 같은 빌딩숲 여기저기서
매일같이 색다른 빛갈로 움찔거리고
피어나는 바람꽃 사이로
부드러운 봄 바람이 불어 오는데

혹시 내겐 왜 하나도 불지 않은지
그저 사는게 팍팍해서 그런가
아니면 마음의 문을 꼭꼭 닫고 있는 건 아닐지
한번쯤 생각해 보고

꽃이 떨어지는 건 바람이 아니고 세월이라
가면 그만인 당신의 인생
의기소침에서 벗어나
당신이 있어서 참 좋다고 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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