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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노래 / 노영수--- 일역 : 이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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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13 13:34
[기타작가] 나무의 노래 / 노영수--- 일역 : 이관형
 글쓴이 : 이관형
조회 : 63  
   노영수 시인님 프로필.hwp (18.0K) [0] DATE : 2019-06-13 19:47:39
나무의 노래

                    노영수           

나는 지금 전율하고 섰다.

한 점 구름을 머리에 이고 겨드랑엔 노래하는
기러기의 무리,
西쪽으로 보내면서 颱風을 만나기 직전의
자세이다.

심장은 용광로, 속에서 정열이 이글이글 끓는다.
입은 불을 토한다.

구름과 太陽에 호소하여 보나
그것은 무용한 일.
내 옆에서 갈대는 소리내고 갈매기는
彼岸으로 날을 뿐이다.

大洋에 떨어지는 해, 해를 보고 전율한다.
일찌기 내 육신은 자욱한 안개에 묻혀 있었다.

그 아침, 玉을 굴리는 네 고운 목소리에 나는
눈멀고 귀멀어 있었다.

그리하여 나는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병신이 되었다.

나는 원수를 미워한다. 나의 원수는 베일을 쓴
작은 계집.

그날, 나의 원수는 저 하늘에서 날아와 가물대는
아지랑이 언덕에서 나의 손목을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그 때 나의 원수는 나에게 사랑을 속삭이고 忍從
을 강요했다.

그로부터 나는 긴 세월을 가을이면 내 육신의
부분을 落葉으로 떨구면서 그것이 쌓여 썩으면
너와의 사랑이 이루어 지겠지 믿었으나,

내 육신은 세월과 함께 메말라 가고 오늘은
공동묘지에 오르는 연기를 본다.

밤을 맞는 내 육신은 젊은 계집처럼 몸을 떨면서
새로운 誘惑에 전율한다.

-----------------------

나무의 노래 / 노영수
木(き)の歌(うた) / ノ ヨン ス

나는 지금 전율하고 섰다.
俺(おれ)は今(いま)戦(おのの)きつつ立(た)った。

한 점 구름을 머리에 이고 겨드랑엔 노래하는
一点(いってん)の雲(くも)を頭(あたま)に乗(の)せて脇(わき)には歌(うた)う
기러기의 무리,
雁(がん)の群(む)れ、
西쪽으로 보내면서 颱風을 만나기 직전의
西(にし)の方(ほう)に送(おく)りつつ台風(たいふう)に出会(であ)う直前(ちょくぜん)の
자세이다.
姿(すがた)なんだ。

심장은 용광로, 속에서 정열이 이글이글 끓는다.
心臓(しんぞう)は溶鉱炉(ようこうろ)、中(なか)から情熱(じょうねつ)がかっかと燃(も)え上(あ)がる
입은 불을 토한다.
口(くち)では火(ひ)を吐(は)く。

구름과 太陽에 호소하여 보나
雲(くも)と太陽(たいよう)に訴(うった)えてみるが
그것은 무용한 일.
それは詮(せん)ない事(こと)
내 옆에서 갈대는 소리내고 갈매기는
俺(おれ)の側(そば)で葦(あし)は鳴(な)らし、鴎(かもめ)は
彼岸으로 날을 뿐이다.
彼岸(ひがん)に飛(と)んで行(ゆ)くだけだ。

大洋에 떨어지는 해, 해를 보고 전율한다.
大洋(たいよう)に暮(く)れる太陽(たいよう)、太陽を眺(なが)めて戦(おのの)く。
일찌기 내 육신은 자욱한 안개에 묻혀 있었다.
すでに俺(おれ)の肉身(にくしん)は立(た)ち込(こ)めた霧(きり)に埋(うず)もれていた。

그 아침, 玉을 굴리는 네 고운 목소리에 나는
あの朝(あさ)、玉(たま)を転(ころ)がすあんたの鴬声(うぐいすごえ)に僕(ぼく)は
눈멀고 귀멀어 있었다.
盲(めし)いて聾(ろう)になっていた。

그리하여 나는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それで 僕(ぼく)は見(み)られなく聞(き)けない
병신이 되었다.
障害者(しょうがいしゃ)になった。

나는 원수를 미워한다. 나의 원수는 베일을 쓴
僕(ぼく)は仇(あだ)を憎(にく)む。俺(おれ)の仇はベールをかぶった
작은 계집.
小(ちい)さな女郎(めろう)

그날, 나의 원수는 저 하늘에서 날아와 가물대는
その日(ひ)、僕(ぼく)の仇(あだ)はあの空(そら)から飛(と)んで来(き)てちらちらしてる
아지랑이 언덕에서 나의 손목을 잡고 노래를
陽炎(かげろう)の丘(おか)で僕(ぼく)の 手首(てくび)を掴(つか)んで歌(うた)を
부르고 있었다.
歌(うた)っていた。

그 때 나의 원수는 나에게 사랑을 속삭이고
あの当時(とうじ)僕(ぼく)の仇(あだ)は俺(おれ)に愛(あい)を囁(ささや)いて
忍從을 강요했다.
忍従(にんじゅう)を強(し)いた。

그로부터 나는 긴 세월을 가을이면 내 육신의
あれから俺(おれ)は長年(ながねん) 秋(あき)は僕(ぼく)の体(からだ)の
부분을 落葉으로 떨구면서 그것이 쌓여 썩으면
一部(いちぶ)を落葉(らくよう)として落(お)とし、それが積(つ)もって腐(くさ)ると
너와의 사랑이 이루어 지겠지 믿었으나,
あんたとの愛(あい)が成(な)り立(た)とうと信(しん)じたが、

내 육신은 세월과 함께 메말라 가고
俺(おれ)の肉身(にくしん)は歳月(さいげつ)と共(とも)に枯(か)れて行(ゆ)き、
오늘은공동묘지에 오르는 연기를 본다.
今日(こんにち)は共同墓地(きょうどうぼち)に燃(も)え上(あ)がる煙(けむり)を見(み)る

밤을 맞는 내 육신은 젊은 계집처럼 몸을 떨면서
夜(よる)を迎(むか)える僕(ぼく)の肉身(にくしん)は女子(おなご)のように身震(みぶる)いしつつ
새로운 誘惑에 전율한다.
新(あら)たな誘惑(ゆうわく)に戦(おのの)く。
--------------------------------
木の歌

                    노영수

俺は今 戦きつつ立った。

一点の雲を頭に乗せて脇には歌う
雁の群れ、
西の方に送りつつ台風に出会う直前の
姿なんだ。

心臓は溶鉱炉、中から情熱がかっかと燃え上がる
口では火を吐く。

雲と太陽に訴えてみるが
それは詮ない事
俺の側で葦は鳴らし、鴎は
彼岸に飛んで行くだけだ。

大洋に暮れる太陽、太陽を眺めて戦く。
すでに俺の肉身は立ち込めた霧に埋もれていた。

あの朝、玉を転がすあんたの鴬声に僕は
盲いて聾になっていた。

それで 僕は見られなく聞けない
障害者になった。

僕は仇を憎む。俺の仇はベールをかぶった
小さな女郎 

その日、僕の仇はあの空から飛んで来てちらちらしてる
陽炎の丘で僕の 手首を掴んで歌を
歌っていた。

あの当時 僕の仇は俺に愛を囁いて
忍従を強いた。

あれから俺は長年 秋は僕の体の
一部を落葉として落とし、それが積もって腐ると
あんたとの愛が成り立とうと信じたが、

俺の肉身は歳月と共に枯れて行き、
今日は共同墓地に燃え上がる煙を見る

夜を迎える僕の肉身は女子のように身震いしつつ
新たな誘惑に戦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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