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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밤 / 윤오숙 --- 일역 : 이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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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28 11:54
[이관형] 초여름 밤 / 윤오숙 --- 일역 : 이관형
 글쓴이 : 이관형
조회 : 45  
   李觀衡 日本語講師.hwp (39.0K) [0] DATE : 2019-08-28 11: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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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初夏の夜

    윤오숙

    一日の道程の気だるい太陽が西山に座り込んだ

    世は夕方の暗闇に大賑わいで
    道に迷った星屑 ちびちび紅涙 しぼるが
    見掛けにコンプレックスのある三日月
    歳月の鋸で二つの角 切りながら
    弧状で美容整形中なんだ

    夜間当直のせい 会えないと言ったのに
    顔 整形 何て
    気上がった月見草

    でも会える喜びと
    不埒とが紛れ
    空笑いする

    田に集まった蛙 ずうずう弁で
    春 見送りながら
    二重まぶた解けるように鳴いたり止んだりする

    米ごとき粒 幾つかじくじくする
    蛙の歯だった






 


초여름 밤


 


                                               윤오숙


 


하룻길 가던 노곤한 태양이 서산에 주저앉았다


 


세상은 저녁 따라온 어둠으로 북새통 이루고


길 잃은 별들 눈물 찔끔찔끔 짜는데


외모 열등의식 있는 초승달


세월의 톱으로 뿔 두 개 자르며


반달 모양 성형 중이다


 


야간 당직이라 만날 수 없다더니


얼굴 고치고 있었다고


발끈한 달맞이꽃


 


그래도 볼 수 있는 기쁨과


속인 괘씸함이 뒤범벅되어


헛웃음 친다


 


논에 모인 개구리들 축농증 목소리로


봄 송별하며


쌍꺼풀 풀리도록 울다 멈추다 되풀이한다


 


쌀 모양 알갱이 몇 개 질척거린다


개구리들 치아였다


 


-----------------------------------


 


초여름 밤


初夏(はつなつ)()



                                 


                                                  윤오숙


 


하룻길 가던 노곤한 태양이 서산에 주저앉았다


一日(いちにち)道程(みちのり)()だるい太陽(たいよう)西山(にしやま)(すわ)()んだ



 


세상은 저녁 따라온 어둠으로 북새통 이루고


()夕方(ゆうがた)暗闇(くらやみ)大賑(おおにぎ)わいで


길 잃은 별들 눈물 찔끔찔끔 짜는데


(みち)(まよ)った星屑(ほしくず) ちびちび紅涙(こうるい) しぼるが


외모 열등의식 있는 초승달


見掛(みか)けにコンプレックスのある三日月(みかづき)


세월의 톱으로 뿔 두 개 자르며


歳月(さいげつ)(のこぎり)(ふた)つの(つの) ()りながら


반달 모양 성형 중이다


弧状(こじょう)美容整形中(びようせいけいちゅう)なんだ



 


야간 당직이라 만날 수 없다더니


夜間当直(やかんとうちょく)のせい ()えないと()ったのに


얼굴 고치고 있었다고


(かお) 整形(せいけい)(なん)


발끈한 달맞이꽃


気上(けあ)がった月見草(つきみそう)



 


그래도 볼 수 있는 기쁨과


でも()える(よろこ)びと


속인 괘씸함이 뒤범벅되어


不埒(ふらち)とが(まぎ)


헛웃음 친다


空笑(そらわら)する



 


논에 모인 개구리들 축농증 목소리로


()(あつ)まった(かえる) ずうずう(べん)


봄 송별하며


(はる) 見送(みおく)りながら


쌍꺼풀 풀리도록 울다 멈추다 되풀이한다


二重(ふたえ)まぶた()けるように()いたり()んだりする



 


쌀 모양 알갱이 몇 개 질척거린다


(こめ)ごとき(つぶ) (いく)つかじくじくする


개구리들 치아였다


(かえる)()だ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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