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 시의 백과사전 > 시사랑 > 식탁 / 윤오숙 --- 일역 : 이관형

식탁 / 윤오숙 --- 일역 : 이관형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작성일 : 19-10-09 13:49
[이관형] 식탁 / 윤오숙 --- 일역 : 이관형
 글쓴이 : 이관형
조회 : 60  
   李觀衡 日本語講師.hwp (39.0K) [0] DATE : 2019-10-09 13:49:50
   http://cafe.daum.net/skk5111 [5]
   http://cafe.daum.net/lsbccc/Jopf [5]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食卓


    二十年前 椅子と共に運ばれて来た
    痩せっぽちは 飢えて生きたとの証だ
    でも椅子らは何か食たか間に合う

    家だって大部屋 小間 居間だけと言ったら
    台所でも使えさせてと哀願する
    事情が気の毒なので場を与えた

    負い目を返そうとするのか
    一日中 台所を離れずに膳を整える
    気立ての直ぐな箸はおかずの味も感付かないくせに
    頻りにおかずを挟んで俺の口に出入りする

    既に骨粗鬆症なのか足がきしきしする
    折れないように骨盤に捻子を締めた
    こっそり布巾で拭いても苦し気に呻く
    いつの間に こうなったのか
    つい先日までも頑丈だったのに






 


식탁


 



이십 년 전 의자 네 개와 함께 실려 왔다


삐쩍 마른 것이 굶고 산 게 틀림없다


그래도 의자들은 뭐라도 먹었는지 그런대로 괜찮다


 


집이라야 큰방 작은방 거실뿐이라고 했더니


주방이라도 쓰게 해달라고 애원한다


사정이 딱해서 자리 만들어 주었다


 


마음의 빚 갚으려는 것인지


온종일 주방 떠나지 않고 음식 차린다


마음 곧은 젓가락이 반찬 맛도 모르면서


자꾸 반찬 찾으며 내 입에 들락거린다


 


이제 골다공증 왔는지 다리가 삐거덕거린다


골절될까 봐 골반에 나사못 죄어주었다


행주로 가만히 닦아줘도 신음하며 힘들어한다


언제 이렇게 되었을까


엊그제만 해도 짱짱했는데


 


-------------------------------------------


 


식탁


食卓(しょくたく)



 


이십 년 전 의자 네 개와 함께 실려 왔다


二十年前(にじゅうねんまえ) 椅子(いす)(とも)(はこ)ばれて()


삐쩍 마른 것이 굶고 산 게 틀림없다


()せっぽちは ()えて()きたとの(あかし)


그래도 의자들은 뭐라도 먹었는지 그런대로 괜찮다


でも椅子(いす)らは(なに)(たべ)たか()()



 


집이라야 큰방 작은방 거실뿐이라고 했더니


(いえ)だって大部屋(おおべや) 小間(こま) 居間(いま)だけと()ったら


주방이라도 쓰게 해달라고 애원한다


台所(だいどころ)でも使(つか)えさせてと哀願(あいがん)する


사정이 딱해서 자리 만들어 주었다


事情(じじょう)()(どく)なので()(あた)えた



 


마음의 빚 갚으려는 것인지


()()(かえ)そうとするのか


온종일 주방 떠나지 않고 음식 차린다


一日中(いちにちじゅう)台所(だいどころ)(はな)れずに(ぜん)(ととの)える


마음 곧은 젓가락이 반찬 맛도 모르면서


気立(きだ)ての()ぐな(はし)はおかずの(あじ)感付(かんづ)かないくせに


자꾸 반찬 찾으며 내 입에 들락거린다


(しき)りにおかずを(はさ)んで(おれ)(くち)出入(でい)りする



 


이제 골다공증 왔는지 다리가 삐거덕거린다


(すで)骨粗鬆症(こつしょうしょう)なのか(あし)きしきしする


골절될까 봐 골반에 나사못 죄어주었다


()れないように骨盤(こつばん)捻子(ねじ)()めた


행주로 가만히 닦아줘도 신음하며 힘들어한다


こっそり布巾(ふきん)()いても(くる)()(うめ)


언제 이렇게 되었을까


いつの() こうなったのか


엊그제만 해도 짱짱했는데


つい先日(せんじつ)までも頑丈(がんじょう)だったのに


 


 


 



 



 
 

Total 4,652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각 게시판 글쓰기 권한을 조정했습니디. 운영자 2015-08-14 19451
[공지] 카테고리 등록안내 (72) poemlove 2003-04-01 22550
4652 [이관형] 동백 아가씨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이관형 2020-01-19 2
4651 [이관형] 해안 추상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이관형 2020-01-19 3
4650 [차영섭] 아름답게 지는 꽃 차영섭 2020-01-18 13
4649 [이관형] 가을 단상 / 용혜원 - 일역 李觀衡 이관형 2020-01-18 6
4648 [이관형] 향리유정26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이관형 2020-01-18 3
4647 [차영섭] 물의 지혜 차영섭 2020-01-17 10
4646 [이관형] 먼발치에서 / 대안스님---일역 : 이관형 이관형 2020-01-17 7
4645 [이관형] 등대의 꿈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이관형 2020-01-17 5
4644 [차영섭] 겨울 꽃망울을 보며 차영섭 2020-01-17 7
4643 [이관형] 詩人은 명예를 베고 눕지 않는다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이관형 2020-01-16 7
4642 [이관형] 흑백논리1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이관형 2020-01-16 5
4641 [차영섭] 진정한 용기란 차영섭 2020-01-15 11
4640 [이관형] 지우개 있다면 / 윤오숙 --- 일역 : 李觀衡 이관형 2020-01-15 7
4639 [이관형] 호춘( 呼春)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이관형 2020-01-15 7
4638 [이관형] 너랑 같이 갈 수 있다면 / 대안스님---일역 : 이관형 이관형 2020-01-14 11
4637 [이관형] 일출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이관형 2020-01-14 5
4636 [이관형] 진인사 대천명 (盡人事 待天命) / 芽蓮 이수빈 --- 일역 : 李觀… 이관형 2020-01-13 10
4635 [이관형] 송정 추정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이관형 2020-01-13 5
4634 [이관형] 대둔산 회상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이관형 2020-01-12 7
4633 [이관형] 찬란한 시작을 / 정채균 --- 일역 : 李觀衡 이관형 2020-01-12 10
4632 [이관형] 동행 / 용혜원 - 일역 李觀衡 이관형 2020-01-11 15
4631 [이관형] 향리유정 노문리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이관형 2020-01-11 7
4630 [차영섭] 좋은 짝이란 차영섭 2020-01-11 18
4629 [이관형] 설악산 / 대안스님---일역 : 이관형 이관형 2020-01-10 8
4628 [이관형] 기다림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이관형 2020-01-10 12
4627 [차영섭] 구름과 무지개 차영섭 2020-01-09 20
4626 [이관형] 바람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이관형 2020-01-09 9
4625 [이관형] 새벽 빛 / 月雲 손홍집---일역 : 李觀衡 이관형 2020-01-09 10
4624 [이관형] 기도 / 鄭淳律 - 일역 이관형 이관형 2020-01-08 15
4623 [이관형] 하루가 가다 / 윤오숙 --- 일역 : 李觀衡 이관형 2020-01-08 14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