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별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겨울이별

김노연 0 2084
겨울파도에 밀려드는 그리움들이 우수수
떠 있는 밤을 겨울이별이라 부른다

봄볕처럼 따뜻한 일렁임에
밤잠을 설치며 별을 헤아리다가
모두다
두눈을 감고 숨죽여 오면
비로소 눈뜬 고백에
쓸쓸이 떠 있는 별을
겨울이별이라 부른다

돌아보지 않아도 언제나
그는 있다
이별이 수놓인 밤하늘의
눈물별처럼....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