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그리움의 씨앗을 뿌릴 때
이제는 그리움의 씨앗을 뿌릴 때 /손계 차영섭
봄에는 그리움의 열매를 따고
가을에는 그리움의 열매를 뿌릴 때
나는 한 마리 나비가 되어
그대, 그대의 꽃가슴에
그리움을 심으려 하네
가만히 눈여겨 보면
만물은 그리움의 강물을 따라
흐르는 것
태어나고 흐르는 모든 것
만나는 모든 것은
차안과 피안을 잇는
그리움의 다리려니,
아, 나 이제 조용히
그리움의 씨앗을 뿌리는
농부가 되려 하네.
봄에는 그리움의 열매를 따고
가을에는 그리움의 열매를 뿌릴 때
나는 한 마리 나비가 되어
그대, 그대의 꽃가슴에
그리움을 심으려 하네
가만히 눈여겨 보면
만물은 그리움의 강물을 따라
흐르는 것
태어나고 흐르는 모든 것
만나는 모든 것은
차안과 피안을 잇는
그리움의 다리려니,
아, 나 이제 조용히
그리움의 씨앗을 뿌리는
농부가 되려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