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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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아

선미숙 0 303
아름다운 사람아
                  선미숙


물들지 마세요.                 
지금 빛깔 그대로 간직하세요.                     
때론 힘들 때도 있지요.         
더러 울고 싶을 때도 있고     
가끔 마음에 문을 닫고 싶을 때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런 세상 있기에         
이런 세상도 있네요.           
그래서 굴러가는 세상입니다.                       

맑은 물에 돌 하나 던져보는
심술궂은 나그네 가끔 있으니
놀라지 말고 그러려니 하세요.
닮지 못하는 영혼 시샘하는 이들 있으니
 측은지심으로 봐주세요.
인연 모두 나를 비추는 거울이니
언제까지나 때 묻지 마세요.
사랑스런 그 마음이 보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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