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자기가 꽃인 줄 모른다
꽃은 자기가 꽃인 줄 모른다 / 차영섭
만물은 자기 자신을 모른다
감각 기능이 밖으로 발달했기 때문에
남은 보이지만 자신은 감춰져 있다
강아지는 자기가 개인 줄 모르고
꽃은 자기가 꽃인 줄 모른다
남의 흉은 잘 집어내지만
자기 흉은 들춰내기 어렵다
만물이 자기를 안다하면
차이가 차별이 되고
차별 있는 자연은 존재할 수 없다.
만물은 자기 자신을 모른다
감각 기능이 밖으로 발달했기 때문에
남은 보이지만 자신은 감춰져 있다
강아지는 자기가 개인 줄 모르고
꽃은 자기가 꽃인 줄 모른다
남의 흉은 잘 집어내지만
자기 흉은 들춰내기 어렵다
만물이 자기를 안다하면
차이가 차별이 되고
차별 있는 자연은 존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