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망
작은 소망
선미숙
꼭 하나 욕심나는 게 있지요.
궁전 같은 집도 아니요.
값나가는 자동차도 아니요.
그 흔한 명품도 아닌
하늘을 닮아 넓은 가슴을 가진
바다를 닮아 깊은 마음을 지닌
그런 사람
꼭 하나 갖고 싶은 게 있지요.
높은 빌딩도 아니요.
금은보화도 아니요.
흔해빠진 선물보따리도 아닌
소리 없이 흐르는 눈물 닦아주고
쓰린 상처 말없이 어루만져주는
그런 손길
선미숙
꼭 하나 욕심나는 게 있지요.
궁전 같은 집도 아니요.
값나가는 자동차도 아니요.
그 흔한 명품도 아닌
하늘을 닮아 넓은 가슴을 가진
바다를 닮아 깊은 마음을 지닌
그런 사람
꼭 하나 갖고 싶은 게 있지요.
높은 빌딩도 아니요.
금은보화도 아니요.
흔해빠진 선물보따리도 아닌
소리 없이 흐르는 눈물 닦아주고
쓰린 상처 말없이 어루만져주는
그런 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