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 밖에 없는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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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밖에 없는 너를

유토비 0 67
하늘에 손을 대고
프레임을 만들었을 때

너를 위한 자리가 별처럼
많았지
꼭지점에서 꼭지점까지
화면 가득히 차오르던 너를
지웠다
나가줄래
렌즈 밖으로

그런 네가 언제부터인가
눈만 감아도
하얗게 떠오른다

되돌릴 수 없는데
사랑해줘서
고마웠어라는 말도 들을 수 없는
너를
내 기억 속에 살도록 내버려 둘 수 밖에 없는
너를

그리움에 끝은 어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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