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돌을 보면서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몽돌을 보면서

차영섭 0 218
몽돌을 보면서 /차영섭

    몽돌을 보면,
    바닷가에서 햇빛에 반짝이는,
    나는 나를 되새겨본다

    삼각형도 지우고,
    사각, 육각, 팔각형도 지우고
    저 몽돌처럼 맨질맨질하게,

    어떤 상황에도 각을 세우지 말고,
    내 마음의 각을 다듬어 보자
    할 수 있어! 참으며 안으로 주의를 기울이면,

    파도가 울며불며 몽돌을 보듬듯이
    나도 파도가 되어 내 마음을,
    몽돌을 닮게 하자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