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코로나19
선미숙
바이러스에 발이 묶이고
마음도 묶였다.
지구는 돌고 도는데
세상은 멈췄다.
누가 알았을까
눈에 보이지 않는 균 때문에
만물에 영장이 이렇게
당황하고 안절부절 할 줄
그동안 너무나 빨리 달려왔으니
이젠 잠깐 쉬란다.
앞만 보고 왔으니 멈춰서
뒤도 보고 옆도 보란다.
하나 둘 아픔들이 모여서
커다란 고통으로 쌓였지만
절망만은 아니다.
너를 알고 나를 알 수 있으니!
선미숙
바이러스에 발이 묶이고
마음도 묶였다.
지구는 돌고 도는데
세상은 멈췄다.
누가 알았을까
눈에 보이지 않는 균 때문에
만물에 영장이 이렇게
당황하고 안절부절 할 줄
그동안 너무나 빨리 달려왔으니
이젠 잠깐 쉬란다.
앞만 보고 왔으니 멈춰서
뒤도 보고 옆도 보란다.
하나 둘 아픔들이 모여서
커다란 고통으로 쌓였지만
절망만은 아니다.
너를 알고 나를 알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