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내 마음을
계절에 내 마음을 / 차영섭
봄이 오면 얼었던 내 마음을 녹일 거야
처마 밑에 고드름처럼
물을 뚝뚝 흘리며 가볍게 할 거야
여름이 오면 실컷 내 몸을 달궈 볼 거야
냄비에 끓는 물처럼
땀을 뚝뚝 흘리며 정성을 다할 거야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최선을 다할 거야
나란 나무 가지에 맺힌 열매처럼
가장 맛있고 멋지게 누구에겐가 선물이 될 거야
겨울이 오면 내 뒷걸음을 뒤돌아볼 거야
반성을 하고 갈무리를 잘해서
후회 없이 아름다운 나의 자리가 되게 할 거야.
봄이 오면 얼었던 내 마음을 녹일 거야
처마 밑에 고드름처럼
물을 뚝뚝 흘리며 가볍게 할 거야
여름이 오면 실컷 내 몸을 달궈 볼 거야
냄비에 끓는 물처럼
땀을 뚝뚝 흘리며 정성을 다할 거야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최선을 다할 거야
나란 나무 가지에 맺힌 열매처럼
가장 맛있고 멋지게 누구에겐가 선물이 될 거야
겨울이 오면 내 뒷걸음을 뒤돌아볼 거야
반성을 하고 갈무리를 잘해서
후회 없이 아름다운 나의 자리가 되게 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