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지나가고 있을 그 길 위에서
< 누구나 지나가고 있을 그 길 위에서>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할 때
내가 보였으면 좋겠어
그동안 고생했던 나
애쓰는라
존재감조차
없던
나를
내 탓이 아니야 라고
쓰다듬어 주었으면
좋겠어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길지 않을 날에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하며
나의 마음에
능소화처럼
이쁜 노을 빛을 물들였으면
좋겠어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할 때
내가 보였으면 좋겠어
그동안 고생했던 나
애쓰는라
존재감조차
없던
나를
내 탓이 아니야 라고
쓰다듬어 주었으면
좋겠어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길지 않을 날에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하며
나의 마음에
능소화처럼
이쁜 노을 빛을 물들였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