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긴여름 뜨거운 아침을 깨고
머리위고 다가오는 가을
하늘은 높아
아무리 뛰어 올라도 멀고
잡힐듯 흘러가는 가을구름
그저 바라만 본다
마음 가라 앉혀
지긋이 감은 눈뒤로 보이는 추억
미소 머금다 이슬 맺히고
드러내지 못한 사연하나
나뭇잎에 얹어 붉게 타오르다
낙엽 만드는 침잠하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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