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바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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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바다야

성찬 0 255
너는 바다야
                        최성찬


나는 비가 되어도
끝내 너에게 흐른다.

나는 빙하가 되어도
다시 너에게 녹는다.

나는 집에서 살아도
필히 너에게 합류한다.

나는 산에서 살아도
결국 너에게 도달한다.

나는 떠나가 봐야
너에게 돌아간다.

나는 어디서든
너에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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