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홈 > 시 사랑 > 나도 시인
나도 시인


아직 등단하지 않았지만 시에 관심과 조예가 있는 분들의 자기 작품을 소개합니다.
등단시인은 시인약력에 본인 프로필을 등록하신 후 회원등급 조정을 요청하시면 <시인의 시>에 작품을 올릴 수 있습니다.

친구

정윤칠 0 3030
친구
2003.5.10
사강 정윤칠

천년을 같이 살아도

잘 익은 술 향기

보고픈 친구들아!

교복에 밀가루는

축하의 꽃다발 넌즈시 피는 우정

빛바랜 사진속 해맑은 얼굴들 .....

내가 정녕 바라는 친구는 웃을 줄아는 친구란다.

충고와 조언이 하늘보다 크게 들리던 까닭은

해맑은 진심이 너의 얼굴이기 때문이지....

갈등과 방황에 언제나 힘이 되던 친구여!

너는 나침판이 되고 나는 배가 되어 하루를 끝마치는

훌륭한 항해를 하여보자

서운하면

보고프면 언제라도 찾아와라.

난 혼자서는 가기 싫어 너와 함께라면&nbsp;&nbsp;험난한 산길도 두렵지 않아

든든한 친구의 목소리 향기가 되고

만약 힘들때 니가 없다면

혼자 어찌 험난한 세상을 살겠니

친구&nbsp;&nbsp;속상하고 괴로우면 나를 찾게나

자네처럼 나도 버티고 서있을 테니 언제라도 찾아오시게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