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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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한 시

성찬 2 220
소란한 시
                              최성찬


적극적인 구애는
소란했다.

혼자만의 설렘도
소란했다.

기약 없는 약속도
소란했다.

처절한 그리움도
소란했다.

묵묵한 체념도
소란했다.

소란한 것들만
모아서 그런지

모든 과정이
소란했다.

볼품없는 이 시도
역시 소란하다.
2 Comments
상곡 2022.05.04 04:02  
좋은 시 감사합니다. 화창한 상춘을 맞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성찬 2022.05.04 09:51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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