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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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다.

성찬 0 216
무너지다.
                            최성찬


괜찮다. 라는
홀로서기의 성은

잘 지낸다. 라는
무뎌짐의 방파제는
 
당신 미소 하나에
와르르 무너졌다.

무너진 것들은
모래성 같았으며
지푸라기 같았다.

세상 가장
견고하게 구축해도
결국 당신 앞에서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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