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일상
아름다운 일상 솔새김남식
긴 겨울을 보내고 난 어느 날
산과 들에 꽃을 피워서
온갖 설렘으로 가득했던 봄날은
겨우 며칠 부산을 떨며 꽃 잔치를 하더니
어느 날인가 뚝뚝 꽃잎을 떨굽니다
여기저기 피어있는 꽃들이
조금은 쓸쓸한 마음에 위안은 되었지만
온전하게 풀어 주는 것은 아니 외다
젊음도 어느덧 한 고개를 넘고 보니
이제는 세월이 밉더이다
꽃이 진자리에는 어느덧 열매를 달고
자연의 섭리를 충실히 이행하는데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은 편하지 않습니다
코로나 때문이라 말하지는 않겠습니다만
무언가 일상이 답답할 뿐이다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낸 업이라
하기 에는 너무나 가혹하기에
스스로 다독이려 해도
아름다운 일상을 회복하기에는
아직은 먼 듯합니다
긴 겨울을 보내고 난 어느 날
산과 들에 꽃을 피워서
온갖 설렘으로 가득했던 봄날은
겨우 며칠 부산을 떨며 꽃 잔치를 하더니
어느 날인가 뚝뚝 꽃잎을 떨굽니다
여기저기 피어있는 꽃들이
조금은 쓸쓸한 마음에 위안은 되었지만
온전하게 풀어 주는 것은 아니 외다
젊음도 어느덧 한 고개를 넘고 보니
이제는 세월이 밉더이다
꽃이 진자리에는 어느덧 열매를 달고
자연의 섭리를 충실히 이행하는데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은 편하지 않습니다
코로나 때문이라 말하지는 않겠습니다만
무언가 일상이 답답할 뿐이다
인간 스스로가 만들어낸 업이라
하기 에는 너무나 가혹하기에
스스로 다독이려 해도
아름다운 일상을 회복하기에는
아직은 먼 듯합니다